세계 최고 콘텐싱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

[2020 KCSI 1위 기업]
보일러 부문 /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

1978년 ‘경동기계’로 출발한 경동나비엔은 40여 년간 대한민국의 보일러 산업을 선도하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보일러’로 자리 잡았다. 경동나비엔의 경영 이념인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은 창업 이래 한결같이 추구해온 실천적 가치다.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 기술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32년간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한 결과 이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쌓아 올렸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기술력을 토대로 경동나비엔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는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 보일러 및 온수기의 북미 지역 누적 판매량은 100만 대를 돌파했다. 혹한의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에서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에 올라 있는 경동나비엔은 2016 보일러 업계 최초로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에 진출한 보일러 회사 중 최초로 누적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2017년 이후 수출 비중이 내수 비중을 추월하며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여겨졌던 보일러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고객중심경영 및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에너지기기 제조기업을 넘어 생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한 뒤 고객중심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과 신속 정확한 사후 구제 활동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콜센터는 행복한 생활온도를 나눠드리겠다는 의지와 함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응대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콜센터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서비스 기사의 방문 시간을 미리 안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간단한 문제는 고객이 직접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동영상 안내와 전문적인 상담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전화, 카카오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며 고객 접점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