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석탄 항구서 약 두 달간 석탄 선적 선박 거의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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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홍수 피해로 광산이 침수됐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과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지난 8일자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북한 석탄항인 대안항이 비어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집중 호우와 태풍 등이 잦아든 8월 중순부터 대표적 석탄 항구인 남포와 대안, 송림항 등에서 최근까지 약 두 달 동안 석탄 선적 선박이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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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올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광산이 침수 피해를 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윌리엄 브라운 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이와 관련, 북한 광산이 해수면보다 아래에 위치해 비가 오면 물을 빼는 작업을 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 경우 배수 작업에만 몇 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다만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상황이 내부에서 석탄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발생한 일인지, 혹은 중국 쪽에서 수요를 줄였는지 알 수 없다”라고 했다.
워싱턴 민간단체 한미경제연구소 트로이 스탠거론 선임국장도 “만약 다른 요인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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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복구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내년 1월 당 대회까지 남은 ‘80일 전투’ 기간 주택 2만5000세대 신규 건설을 지시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