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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결선 후보로 오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후 3시부터 20분간 유 본부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 선전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유 본부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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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통령이나 우리 정부가 어떤 부분에서 지원 노력을 해야 할지 의견이 있으면 달라”고 했다.
유 본부장도 “대통령께서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주일의 격리기간이 끝나면 찾아뵙겠다”고 답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달 24일 WTO 사무총장 선거 1라운드를 통과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중앙아시아 지역 등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최종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출신으로 최종 결선 진출자는 유 본부장이 최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