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대 멸종한 수생 파충류 온전한 형태 발견된 건 세계 최초
울산 울주군 암각화 주변에서 발견된 코리스토데라 발자국 화석.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같은 연구 내용을 2일 저명한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공달용 학예연구관, 정승호 학예연구사와 국내 척추고생물학 분야 전문가인 이융남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팀이 참여했다.
코리스토데라 복원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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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길이가 각각 2.94cm, 9.88cm인 노바페스 울산엔시스의 앞, 뒷발자국으로 볼 때 코리스토데라는 생존 당시 몸길이가 90∼100cm로 추정된다. 공룡과 달리 악어처럼 반(半)직립 상태로 걸었음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