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총장 "아베 총리 리더십·국제사회 공헌 높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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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일본과 유엔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일 구테흐스 총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사임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하고 유엔이 다양한 문제에 관해 일본과 협력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아베 총리의 리더십과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을 높이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국제 대응에 계속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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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올해가 유엔 창립 75주년이라고 언급하면서 일본과 유엔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로 직무를 계속하기 어렵다며 자리에서 내려오겠다고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2006년 처음 총리에 올랐다가 1년 뒤 사임했다. 이후 2012년 12월 재집권해 8년 가까이 총리직을 지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