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프로농구 DB와 재계약’ 오누아쿠 연락두절…교체 예정

입력 | 2020-09-02 18:02:00

치나누 오누아쿠가 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뉴스1 © News1


재계약을 맺은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24·센터)가 합류하지 않은 프로농구 원주 DB가 새 외국인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DB관계자는 2일 “오누아쿠가 이유도 말하지 않은 채 합류를 미루고 있다.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라면서 “20일부터 컵대회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기에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누아쿠는 지난 2019-20시즌 대체선수로 DB에 합류, 40경기 동안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팀을 시즌 공동 1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팀 훈련에 앞서 약속한 기한까지 입국하지 않았다. 사실상의 시즌 포기 의사로 보인다. 프로농구가 오는 20일부터 시즌 전 컵대회를 치를 예정이라 이에 DB도 새로운 선수를 물색하기로 방향을 잡은 상태다.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오누아쿠는 재정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 이 경우 선수의 귀책사유가 인정될 확률이 높고 DB도 외국인 선수 카드를 소진하지 않은 채 교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스1)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