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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전광훈 씨’라고 부르며 “적반하장에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미 1000명을 넘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선량한 국민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며 “그간 이웃 사랑을 실천한 다른 목사님들 또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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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2/뉴스1
이날 퇴원한 전 목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근심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겨냥해 다시 한번 날을 세웠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이) 거짓 평화통일 주제를 가지고 국민 속이는 행위를 계속 한다면, 한 달 동안 제가 지켜보다가 한 달 뒤부터 목숨을 그야말로 던지겠다”면서 “저는 순교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이런 것 가지고 자기가 하려고 하는 범죄 행위를 감추려고 하지 말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도 속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