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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법원, 보름 넘겨…전광훈 보석 취소 더 미뤄선 안돼”

입력 | 2020-09-02 10:02:00

김태년 (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보석을 취소하고 방역 방해행위를 엄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목사의 난동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에서 시작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이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초래했다”며 “전 목사는 적반하장으로 정부를 비난하고 방역을 방해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목사의 보석 조건은 위법한 일체의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서 연설까지 했으니 명백한 보석조건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16일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는데, 법원에서 아직 보름 넘게 결정을 안 내리고 있다”며 “보석 취소 판단을 법원에서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의료계 집단휴업과 관련해 “야당과 신속하게 논의를 해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국회 특위 구성을 서두르도록 하겠다”며 “특위는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또 여러 가지 개선대책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함께 듣고 협의해서 의료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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