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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PSG 잔류 선언…“UCL 결승 다시 올라 꼭 트로피 든다”

입력 | 2020-09-01 14:22:00


브라질 출신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택했다. 반드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네이마르는 1일(한국시간) PSG 구단 공식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새로운 시즌에도 PSG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네이마르는 2019-2020시즌이 끝난 뒤 자신이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 속에 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구단들의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졌고 동시에 PSG가 아쉽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상황이 달라진 모양새다.

네이마르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패한 뒤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그 한을 풀기 위해, 재도전을 선언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둥지를 옮기며 2억2000만 유로(약 3100억원)라는 경이적인 이적료를 기록했다. 세계 축구사 역대 최고액이다. 연봉도 높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연봉은 약 500억원을 웃돈다.

PSG가 거액을 투자한 이유는 그들의 궁극적 목표인 유럽 제패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PSG는 킬리안 음바페까지 영입하며 막강 공격진을 갖췄고, 결국 2019-2020시즌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B.뮌헨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마지막 단계에서 눈물을 뿌린 네이마르는 못다 이룬 자신과 클럽의 꿈을 위해 재도전을 택했다.

네이마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다시 올라 이번에는 반드시 정상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구단의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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