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외무상 "총리의 공적과 생각 계승하고 싶다" 다케모토 과학기술상 "깜짝 놀라...설마 그만둘 중 몰라" 니시무라 경제재생상 "전혀 상상도 못해" 익명 부대신 "헌범개정, 납북자 해결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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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베 내각 각료진과 정치권에서는 “너무 아쉽다”는 반응을 일제히 나타냈다.
28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에 대해 “7년 8개월동안 일본 경제 재건, 미일동맹 갈화 등 국내외적으로 존재감이 큰 총리였다”며 “비록 병 때문이지만, 퇴진하는 데 대해 유감이 가득하다. 총리의 지금까지 공적이나 생각을 모두 계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지금까지 아픈 와중에도 업무를 계속해왔는데 사임하게 돼 너무 아쉽다. 앞으로는 몸조심을 하며 후배지도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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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 담당상은 “아베 총리가 지난 며칠 동안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일해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익명의 한 부대신은 “매우 놀랐다. 헌법 개정과 북방영토 문제, 납북자 문제 등을 아베 총리라면 앞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만큼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