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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병 악화를 이유로 사임할 것이라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병이 악화돼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식으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두 번째로 집권했다. 지난해 통산 재직일수 기준 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고, 24일 연속 재직일수 기준으로도 신기록을 세우며 장기 집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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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대장염은 원인 불명의 만성 질환으로 후생노동성이 지정한 난치병이다. 아베 총리가 1차 집권 후 월간지 분게이슌주(2008년 2월호)에 기고한 수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증상을 느꼈고, 그 후 1년에 한 번 꼴로 고생했다고 한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