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과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진출… QR코드 쇼핑-스마트 카트도 도입
롯데마트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애플리케이션(앱)인 ‘그립’과 손잡고 라이브커머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채널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그립에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마시고 바르는 콜라겐’을 시범 판매한 결과, 한 시간의 방송 동안 2000여 명이 접속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직매입 상품과 PB 상품을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매주 한 차례씩 상품기획자가 직접 상품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마진을 최소화한 라이브커머스 전용 세트 등도 함께 기획해 판매한다. 9월부터는 토이저러스의 인기 완구, 명절 선물세트 등 매주 다른 아이템을 선정해 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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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롯데마트 빅데이터 팀장은 “최근 대형마트에 10∼30대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통 유통 채널인 대형마트도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