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BC카드는 장애인 고용 재활용품 매장 ‘굿윌스토어’에 그린카드 전용 결제 시스템 ‘그린포스(Green-POS)’ 구축을 완료했다.
그린포스는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시스템이다. BC카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업해 구축했다. 카드 결제 단말기에서 친환경 인증마크 제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결제되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갤러리아백화점, 하나로마트, CU편의점 등 전국 4만여 개 가맹점에 적용돼 있다.
이번에 그린포스가 적용된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재활용품 매장이다. 개인, 기업, 기관에서 기증받은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현재 전국 9개 지점에서 250여 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립을 돕고 있다.
한편 그린카드는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카드다. 전국 공공시설에 무료로 입장하거나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가정 내 에너지(전기, 수도, 가스)를 10% 이상 절감하면 연 2000∼10만 점을 에코머니 포인트로 쌓아준다. 유기농 매장에서 친환경 제품을 샀을 때도 최대 24%까지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TOP 포인트 전환, 현금 캐시백, 이동통신 요금 및 대중교통 결제, 친환경 기부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코머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