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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하룻새 53명 증가…누적 확진 676명

입력 | 2020-08-20 15:58:00

사진 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53명 증가해 20일 정오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총 676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67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 정오 이후 53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37명으로 서울 409명, 경기 189명, 인천 3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명, 대구 4명, 대전 2명, 강원 7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5명, 경북 5명이다.

확진 교인 중 33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들이 참석한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도 기존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성이 없는 확진자가 18명 누적됐다. 집회에 투입된 경찰 4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 장소에서 일어나는 n차 감염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추가 환자 발생은 13개소, 67명으로 현재 총 150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광화문 집회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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