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북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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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개봉을 확정했다.
NEW는 20일 “전 세계 박스오피스 5000만달러(약 589억원)을 돌파하며 흥행 세계 일주를 이어가고 있는 ‘반도’가 오는 21일 미국에서 와이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반도’가 지난 7일 한국 영화 사상 역대급 규모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보스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덴버, 달라스, 휴스톤, 엘 파소 등 주요 도시 126개관 와이드 개봉을 확정 지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부산행’(109개관) 이상의 규모로 개봉해 미국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극장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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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영화를 미리 본 미국 매체와 관객들은 “액션 시퀀스와 카체이싱 장면은 아드레날린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정석 일행이 폐허가 된 땅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그림 같은 느낌을 주었으며, 어두운 장면이 많았는데도,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연상호 감독은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아름답고 흥미진진하게 연출했다” “분위기 있는 화면 색감은 눈을 즐겁게 했다” 등 라며 ‘반도’를 향해 뜨거운 호평을 쏟아냈다.
북미 배급을 맡은 Well Go USA는 “‘반도’와 함께 북미 극장가에 다시 활력이 돌고 있어 기쁘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해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반도’는 8월 19일 기준 아시아, 북미, 북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21개국 박스오피스 총 5000만달러(USD)를 돌파했다. ‘반도’는 올 가을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내년 1월 일본 등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 세계 일주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