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 © News1
광고 로드중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은 18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개혁과제를 완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김종민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180석이라고 하는 의석에 걸맞은 개혁을 해나가면서, 의석수를 밀어줬더니 성과가 있는 것을 보여주면 국민들의 지지가 높아지는 것”이라며 “그게 안 되면 국민들이 또 냉정한 평가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원욱 후보도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개혁 과제, 민생과제를 완수시켜야 될 필요성이 아주 강하게 존재한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조응천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를 관심과 논쟁, 비전이 없는 ‘3무 전당대회’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코로나와 수해 때문에 사실상 자유롭고 활발한 논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운 현실에서 힘겹게 전당대회를 치르는 당원과 후보를 놔두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당의 지지율 하락에 관해 “개혁 과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의 문제라기보다 태도의 문제”라며 “국무위원들의 일부 돌출적 발언들이 국민들이 지지를 철회하는 문제로 작용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발언을 일삼고 대통령에 대한 문제 제기를 그 자리에서 해서는 안 된다”며 “끌어내릴 수 있으면 끌어내리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