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TV 갈무리.
차량에 뛰어드는 척하는 행동으로 운전자를 위협한 아이의 모습이 분노를 자아냈다.
한문철TV는 지난 12일 “운전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에게 소리 질렀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제보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올라온 후 속도를 줄여 서행하는 도중에 앞에 있던 아이가 차량에 뛰어드는 행동을 해 놀라고 화가 나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 보배드림
그러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위험 직전까지 더 들어온다. 치킨게임처럼. 제발 부모들이 안전 교육 철저하게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큰 분노를 샀다. 보배드림 회원들은 “사고 내는 것보다 차에서 내려서 애를 때리는 게 형량이 더 적다”, “아이 대신 부모가 자해공갈 협박 등으로 처벌받아야 함”, “진짜 희안한 법을 급하게 만들어놓음” 등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 네티즌은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저 장면은 범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