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野와 ‘소통’ 아닌 ‘대통’ 노력” 정만호 “국민의견 가감없이 靑 전달”
신임 수석들 취임 인사 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재성 신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왼쪽)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최 수석은 “야당을 진심으로 대하겠다. ‘소통’이 아닌 ‘대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청와대사진기자단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제하에서 대통령이 성공하면 국민도 좋고 대통령이 실패하면 국민이 어렵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충심으로 보필하겠다. 충언을 아끼거나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야당을 진심으로 대하겠다. ‘소통’이 아닌 ‘대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4선 중진인 최 수석이 취임하면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복원 등 여야 협치에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길게 이어지는 장마, 부동산 문제, 경제 회복 등 여러 어려움이 겹쳐 있다”며 “국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행정부와 청와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