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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부상이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의 타격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부상으로 2020시즌 ‘투타 겸업’을 포기한 오타니가 투수로 뛰는 것을 포기한 이후 첫 경기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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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투타 겸업’을 선보인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 탓에 2019시즌 타자로만 뛰었다. 그는 올 시즌 ‘투타 겸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부상에 가로막혔다. 그는 오른팔 굴곡근과 회내근에 부상을 당해 올 시즌 투수로 뛰는 것을 포기했다.
올 시즌에도 타자에만 전념하기로 한 오타니는 투수 포기 이후 첫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하며 타석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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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67(30타수 5안타)로 올라갔다.
에인절스는 시애틀을 6-1로 꺾었다.
에인절스 우완 선발 투수 딜런 번디는 9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1패)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