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시내버스. © 뉴스1
지난달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경남 창원의 시내버스 6개사가 2일 입금 협상을 통해 파업을 철회했다.
이날 새벽 창원시내버스 6개 노사는 임금 2%인상과 무사고 수당 5만원 신설에 합의했다.
대운교통·동양교통·창원버스·마인버스·신양여객·대중교통 등 창원의 시내버스 6개사의 489대의 버스가 5시 첫차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올해 공동임금교섭을 시작해 8차례 협상을 벌였다.
노조는 임금 9% 인상과 무사고 수당 10만원 신설을 요구했고, 사측은 임금동결과 상여금 300% 삭감으로 맞서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례 조정 회의도 열었지만 모두 결렬됐다.
경남지노위와 창원시에서는 임금 2%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버스 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하 승객 47% 감소와 통산제 등을 이유로 재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시내버스 6개사 노사는 이날 겨우 합의점을 찾으며 4일간 이어진 파업을 중단했다,
(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