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에서 임택 동구청장과 주민자치계 직원 등이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하고 있다2020.7.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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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교회가 타지역 교인들도 참여하는 2박 3일 철야 기도회를 열어 방역 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서구 모 교회에서 지난 30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일정으로 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부산 등 타지역 신도 30여명도 전세버스를 타고 와 기도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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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 파악에 나섰다.
많게는 150여명이 참석한 기도회는 50명 미만의 소규모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2차 감염유행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어 다음달 2일까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려졌다. 해당 조치는 실내에 5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있어 기도회가 시 행정명령에 직접적으로 해당하지는 않는다. 이에 당국은 별도의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출입 명부 작성, 방역 담당자 지정,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은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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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