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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나서고 있다. 2019년 12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형 정보기술(IT)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 관련 역량을 활용해 기업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상반기(1∼6월) 가전, 문화, 레저, 헬스케어, 금융사,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14건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1월에는 특허청과 협약을 맺고 특허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연내 기업용 메신저 ‘카카오워크’와 기업용 클라우드인 ‘카카오 I클라우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회사 출범 초기이지만 앞선 사례들의 성과를 통해 AI 기술과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 등이 인정받고 있다”며 “미래 전략 기술에 부합하는 기술 플랫폼 구축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