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용량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존 주력 용량인 500mL 제품과 2L 제품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1인 가구까지 틈새 용량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2013년 선보인 300mL 제품은 휴대하기 간편해 회의실 음용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아이시스 8.0 브랜드 전체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했다.
아울러 2017년 12월 어린이가 혼자서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200mL 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도 라벨 디자인에 담아 친근감을 더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의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8.0 에코(ECO) 1.5L 제품을 출시했다.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인 것.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8.0은 생기 넘치는 핑크 라벨의 눈에 띄는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약알칼리성의 건강한 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생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