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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5차 실행위 종료, 월요일 경기 시 특별엔트리 추가 가능해졌다

입력 | 2020-07-21 18:12:00

스포츠동아DB


KBO리그 10개 구단이 월요일 경기를 진행할 경우 특별엔트리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KBO는 2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2020년 제5차 실행위원회(단장회의)를 열고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먼저 2021년 신인 지명과 관련한 주요 일정을 확정했다. 각 구단의 1차지명 결과는 8월 24일 발표된다. 지난해 8위 삼성 라이온즈와 9위 한화 이글스, 10위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연고지역에서 선수를 지명하거나 8월 31일까지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연고지와 관계없이 지명할 수도 있다.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트라이아웃은 9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며, 2021년 신인 전체 드래프트는 9월 21일 열린다.

또 구단의 원활한 선수단 운영을 위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는 8월 18일 이전까지 토·일요일 경기가 개시 후 노게임으로 선언돼 월요일 경기를 치러야 할 경우 1명의 특별엔트리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다. 이는 더블헤더 및 서스펜디드 게임 진행 시의 규정과 동일하다. 추가등록선수는 다음 날 자동 말소되지만, 말소일로부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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