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21세기 단일 시즌 수비수 최다골 프로통산 100호골 자축
광고 로드중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 넣는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정규리그 11호골을 터트리며 단일 시즌 라리가 수비수 최다골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앞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26승9무3패(승점87)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광고 로드중
중앙 수비수 라모스는 이날 전반 10분 만에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호골이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최다 득점자인 카림 벤제마(21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라모스의 정규리그 11골은 21세기 라리가 단일 시즌 수비수 최다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5년 전 헤타페 수비수 마리나오 페르니아(10골)였다.
또한 자신의 프로통산 100호골이기도 하다. 라모스는 세비야에서 3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97골을 넣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7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3골, 코파 델 레이(국왕컵) 7골, 클럽월드컵 3골, 스페인 슈퍼컵 2골, UEFA 슈퍼컵 2골 등을 기록했다.
광고 로드중
특히 라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시즌이 재개된 이후 6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3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공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