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메디힐지구환경관’ 준공식이 열렸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소칠섭 고려대 명예교수,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장, 염재호 고려대 전 총장, 이기수 고려대 전 총장, 이상훈 고려대 이과대학장. 고려대 제공
메디힐지구환경관은 기초과학과 지구환경 연구를 위한 시설이다. 지상 7개 층과 지하 1개 층으로 총 7041m² 규모이며 실습실과 연구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고려대 이과대학 지구환경과학과의 전신인 지질학과를 졸업한 권오섭 대표는 2016년 11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려대에 120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이과대학 건축기금으로 사용돼 메디힐지구환경관 건립에 쓰였다. 정진택 총장은 “메디힐지구환경관의 준공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