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이강인이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발렌시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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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린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9)의 활약상에 찬사를 보냈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작렬, 2-1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카를로스 솔레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28일 비야 레알전 이후 3경기 만에 첫 출전 기회였고, 보로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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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마르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스타가 됐다”며 “그는 올 시즌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잃어버렸던 천재성을 되찾았다”고 호평했다.
이강인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13승11무11패(승점 50)를 기록, 8위로 도약하며 유로파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유로파 출전권이 주어지는 7위에 올라있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1(15승6무13패)을 기록 중이다.
마르카는 “최근 부진했던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골로 승리를 거두면서 유로파 출전을 향한 기대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13일 레가네스와 3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