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앨범 발표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기는 3일 오전 온라인 화상 채팅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발리, 태국 방콕, 치앙마이, 네팔의 포카라와 카트만두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이승기와 류이호의 한 달간 여행을 따라간다.
그는 “앨범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시기가 이렇게 되면서 여러 가지 조금 딜레이가 됐다. 잠정적으로 미뤄진 부분이 있다”며 “팬분들에게는 얘기를 했다. 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기대감만 커지는 것 같다. 확실하게 결정이 됐을 때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올해로 데뷔 17년차를 맞았다. 그는 “이 일에 익숙해져서 늘 하던 루틴대로 흘러갈까봐 겁이 난다. 아무래도 연차가 쌓일수록 알게 되는 것도 많고, 성공작이 많아지면 제 안의 확신도 커지게 된다”며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게더’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