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 주최한 ‘2020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 훈련은 사이버 공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기업별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을 통한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대응 절차 점검을 비롯해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전송 후 복구체계 점검 △전문 화이트해커를 투입한 웹사이트 대상 모의 침투 등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5월 11~27일 진행됐으며, 국내 95개 기업이 참여해 이중 빗썸을 포함한 5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국내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참여했으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빗썸이 유일하다. 빗썸은 디도스 훈련 간 최대 규모 트래픽 공격에 대한 방어와 불시 이메일 공격에서 뛰어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빗썸 관계자는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우수기업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