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시즌 재개 일정이 잡혔다.
LPGA 투어는 16일 오후(한국시간),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2월 13~16일)을 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정상 개최되지 못했던 LPGA 투어는 5개월여의 공백을 딛고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총상금 100만 달러(약 12억1000만 원)에 1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암을 하지 않고 관중 입장도 허용하지 않는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신설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통해 마라톤 클래식에서 관중들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전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점검해야 할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