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플로이드 가족, 형사·민사 완전한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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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유족이 해당 경찰관인 데릭 쇼빈에 대해 민사 소송을 결정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플로이드 유족 변호사인 벤저민 크럼프는 전 미네소타주 경찰인 쇼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럼프 변호사는 “플로이드 가족은 데릭 쇼빈에게 대해 형사, 민간의 모든 면에서 완전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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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비무장 상태에서 수갑을 찬 채 데릭 쇼빈이 9분 가까이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졌다. 데릭 쇼빈은 3급 살인 및 2급 고살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플로이드 유족들의 민사 소송 결정은 데릭 쇼빈이 경찰서에서 해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100만 달러의 연금을 얻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라고 매체는 주목했다.
CNN 등은 전날 미네소타주법에 따라 해고된 경찰인 데릭 쇼빈도 100만 달러(약 12억 원) 상당의 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네소타주법은 해고된 공무원에게도 연금 수령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