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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결국 200만 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1일 낮 12시30분(한국시간) 기준 누적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00만464명이 됐다. 전 세계 확진자수는 736만239명인데, 이중 약 27.2%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다.
사망자도 미국이 11만292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전 세계 사망자수는 41만62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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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는 확진자수가 점차 줄자 지난달부터 사회적 봉쇄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급증하는 모양새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지면서 벌어진 대규모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