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신상정보 공개
전북경찰청은 20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신종의 이름과 사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전북 지역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중 신상공개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들은 “불과 나흘 만에 2건의 살인을 연달아 저지르는 등 잔인성이 인정되고 피해자들에게 중대한 피해를 입혔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반 이상이 찬성해야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심의위는 최신종의 신상공개를 만장일치로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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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