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중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틀째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7명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수는 8만 291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나머지 10명은 지역감염 사례로 △후베이(湖北)성 5명 △지린(吉林)성 3명 △랴오닝성(遼寧) 1명 △헤이룽장(黑龍江)성 1명 등이다. 특히 후베이성 5명은 모두 우한(武漢)에서 나왔다.
한국도 이른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로 재확산 위기에 놓여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한 용인 66번째 환자 A 씨(29·남)가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확진자수가 점차 늘었다. 11일 0시 기준 한국 신규 확진자수는 35명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