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복귀를 선언한 전설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미국)이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1980~90년대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을 제패했던 타이슨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링에 오르기 위해 운동을 충실히 했다. 3~4라운드 자선 경기에 출전해 수익금을 노숙자와 마약에 노출된 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그는 현역 시절 못지 않은 강력하고 빠른 훅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5일 타이슨의 신체 변화가 주목된다며 과거 은퇴 후 몸 관리를 하지 않았던 시절 모습과 현재 복싱 훈련으로 단련된 몸매를 비교했다. 꾸준한 훈련으로 과거의 역삼각형 상체 몸매로 돌아왔다. 타이슨은 “하루에 두 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고, 한 시간 러닝 머신과 바이크 운동을 한다. 그리고 25~30분 미트를 친다”고 밝혔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