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봉사를 온 여성 봉사단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경북 칠곡군은 모 읍사무소 계장 A(55)씨를 직위해제 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방역봉사를 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여성 봉사단원 B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직위를 잃었다.
이 자리에는 A씨와 읍장 등 공무원 5∼6명과 코이카 봉사단원 5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이카 봉사단원들은 지난 3월 24일부터 한 달간 칠곡군에서 코로나19 방역봉사 활동을 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조만간 자체 조사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칠곡=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