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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의 지침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고 호소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28일(현지 시간) 관저로 쓰이는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대유행(팬데믹)이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신중함, 지침에 대한 순종 등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26일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달 4일부터 소규모 친인척 방문 허용 등 일부 봉쇄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일부 사제와 신도들은 “미사 재개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가 종교 자유를 억압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 중 일부는 주세페 콘테 총리에게 항의 서한까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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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