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피차이 구글 CEO, 작년 상여금만 3456억원

입력 | 2020-04-27 03:00:00

연봉은 8억… 상여금 대부분 주식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지난해 3456억 원 규모의 보너스를 받았다.

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정례 보고서를 통해 피차이 CEO가 지난해 연봉 65만 달러(약 7억9950만 원)와 상여금 2억8100만 달러(약 3456억3000만 원)를 수령했다고 공개했다. 이 상여금은 알파벳 직원 평균 총급여의 1085배에 달한다. 상여금 대부분은 주식인데, 지난해 알파벳의 주식이 급상승하면서 전체 보너스도 늘어났다. 피차이 CEO의 올해 연봉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인도 이민자 출신 피차이 CEO는 미 스탠퍼드대와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을 거쳐 2004년 구글에 합류한 뒤 2015년부터는 구글 CEO를 맡았다. 지난해 말부터는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으로부터 알파벳 CEO도 넘겨받았다. 한편 올해 알파벳 이사회는 상여금 지급 시 참고하는 기업 명단에서 HP, 퀄컴을 빼고 넷플릭스, 컴캐스트, 세일즈포스닷컴을 추가했다. 이 명단에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