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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51개 국제 네트워크 활용… 원어민수업-교환학생 프로그램 실시

입력 | 2020-04-27 03:00:00

[세계로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 나사렛대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는 1954년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나사렛신학원으로 출발했다. 선교사 오은수(도널드 D 오웬) 목사가 세웠다. 이후 1979년 서울 종로구 등촌동 시대를 거쳐 1980년 천안에 11만5000m²(약 3만5000평) 규모로 새 둥지를 틀었다. 현재 재학생은 1만여 명에 이른다.

나사렛대는 대학기관인증평가 및 재활복지특성화 우수대학, 교육부 선정 자율개선대학 등으로 선정됐다. 또 교과부 선정 장애대학생 교육 복지 지원 평가에서도 5회 연속, 18년간 최우수대학에 올랐다. 특히 나사렛대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해 재활복지와 나눔 품성 특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성화 제반 여건, 대학 내부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고려해 재활복지 분야 맞춤형 특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나눔품성 교육’은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나눔을 실천할 인재 배출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글로컬 나눔품성 특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나눔품성 전문교육, 글로컬 활동 강화, 나눔품성 체계 구축 등 전략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수 총장은 “나사렛대는 미국의 8개 대학을 비롯해 51개 국제 나사렛대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 있다”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원어민 교수 영어수업, 글로벌 캠퍼스 체험, 교환학생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학생이 최소 1학기 이상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동시에 지역사회와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