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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박근혜 정부에 비해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4배 인상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추가 인상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제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을 통해 “일상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만큼 예비군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훈련이 예비군들의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예비군 훈련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에 비해 4배 인상했다”며 “앞으로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예비군) 훈련도 면제했다”며 “현역 시절의 긍지를 잊지 않고 지역과 직장을 더욱 아껴준다면 가족들과 이웃, 동료들이 보다 안심하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예비군훈련 보상비를 인상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예비군 훈련의 시설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합참에서 추진 중인 미래 합동작전 개념과 연계해 연차별로 예비군 훈련기간을 단축하겠다고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