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19일 K리그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김영광은 울산 현대, 경남FC, 서울이랜드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495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남일 감독도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영입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백의종군을 결심하고 구단에 연봉을 백지 위임한 김영광은 “성남은 꼭 한번 뛰고 싶은 팀이었다”면서 “성남이 프로 인생 마지막 팀이라는 각오로 온몸을 던져 공을 막아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