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인민 희생으로 세계 건강과 안전에 큰 기여"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중국이 사과해야 할 근거도 이유도 없다(there is simply no basis and no reason)”고 말해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자오 대변인은 또 “현 단계에서 코로나19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코로나19가 어디에서 왔든 관계없이 중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피해자다”라고 덧붙였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 폭스 뉴스의 캐스터가 방송에서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한 논평 요구에 답변하면서 2009년 미국에서 발생해 세계 214개국으로 번져 1만8449명이 사망했을 때 “누군가 미국에 사과를 요구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없다”며 중국의 사과 요구에 반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