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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소방관 임용시험 5월 이후로 연기

입력 | 2020-03-03 16:11:00


오는 28일 치러질 예정이던 소방공무원 임용 시험이 5월 이후로 연기됐다.

소방청은 ‘2020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는데다 이 시험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이번 시험에는 약 5만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중 대구·경북 지역 응시자가 15%가 넘는 7823명이다.

소방청은 각 시도와 시도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시험 연기를 안내하고 응시자에게는 문자로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향후 시험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재조정하고선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수험생의 불안감 해소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수험생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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