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건강 상태를 위중하게 보는 확진환자가 전날과 동일한 10명이라고 29일 밝혔다. © News1
산소 마스크를 착용한 중증 확진환자 수는 6명이다. 이에 따라 건강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확진환자 수는 총 1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6명이다.
위중 환자 수는 전날과 동일했다. 그러나 밤사이 3명이 숨진 것을 고려하면, 위중 환자가 3명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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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증환자도 6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중증 이상 사례로 분류하는 확진환자 수는 총 16명”이라고 덧붙였다. 위중 또는 중증환자 수는 전날과 변화가 없는 셈이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환자 수는 전날 840명에서 하루 만에 1558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감염자의 53.1%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신천지 전체 신도 88%인 17만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381명에 달하는 것도 위중·중증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천지 유증상자 중 노인 또는 기저질환자가 있을 경우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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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