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8차 집회, 오는 26일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 "사스나 메르스 때도 안 이랬는데…시민건강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가 처음으로 온라인 집회를 연다.
2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오는 26일 낮 12시 개최 예정이던 1428차 수요시위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1992년 시작된 수요시위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건 28년만에 처음이다.
온라인 수요시위는 일부 정의연 활동가가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성명서를 읽고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은 정의연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해 생방송으로 이를 시청하면서 채팅 등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정의연은 매주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시위를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