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나우서 총격사건 발생…“최소 8명 사망”

[하나우=AP/뉴시스] 독일 중부 헤센 주(州) 하나우시의 한 술집 앞에 정차된 차량 위로 사체가 2구가 누워 있다. 이날 하나우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0.2.20.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하나우에서 두 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일(현지시각) 독일 신문 헤센쇼에 따르면 독일 검찰이 프랑크푸르트 인근 마을에서 발생한 테러로 8명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성명서에서 사망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5명이 공격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하나우 도심의 한 시샤 바에서 먼저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졌으며, 범행 직후 차를 몰고 인근의 다른 시샤 바로 이동했다.

현지 경찰은 첫 번째 총격 근처에서 목격된 어두운 차량을 수색 중이다. 또 이번 총격 사건에 얼마나 많은 용의자들이 연루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