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카드에 교통카드 기능 추가" "금연거리에 흡연부스 설치 의무화" "소득 중심 건강보험 부과체계 일원화" "자영업자·은퇴·실업자 건강보험료 인하" "독감 예방접종 고등학생까지 무료 실시" "간호사 임용 대기 기간 90일로 대폭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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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19일 4·15총선을 위한 복지공약으로 “거북목, 비만, 우울증 등 청소년기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임산부의 택시비(교통비)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현혹하는 퍼주기 공약이 아닌 실천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꼼꼼하게 살핀 ‘진심 복지 공약’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학교 건강검진 항목을 시대에 맞게 개선하고, 건강검진 실시횟수도 현재 4회에서 8회로 대폭 늘려 형식적인 검사가 아닌 꼭 필요한 학생 건강검진으로 개선하겠다”며 “거북목, 척추측만증, 비만, 우울증, 시력 등 청소년기에 취약한 질병들에 초점을 둔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가 청소년기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검사의 질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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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금액을 현재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위한 공약도 제안했다. 미래통합당은 “금연거리에 흡연부스 설치를 의무화해 흡연공간을 찾지 못해 건물 주변에 숨어 담배를 피워야 하는 상황을 개선하겠다”며 “흡연부스 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흡연부스 내 흡연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접흡연 0%를 목표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실효적으로 분리하겠다”며 “담배세를 재원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이 흡연자들의 금연사업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미래통합당은 이외에도 ▲소득 중심 건강보험 부과체계로 일원화해 자영업자·은퇴자·실업자의 건강보험료 인하 ▲독감 예방접종 고등학생까지 무료 실시 ▲간호사 임용 대기 기간 90일로 대폭 단축 등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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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