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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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은 신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대구교회를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해당 교회 폐쇄 및 방역조치에 나섰다.
19일 신천지에 따르면 대구 남구의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지난 18일 오전부터 폐쇄돼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신천지는 18일부터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는 대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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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질병관리본부, 대구시 등에 따르면 31번 확진자인 A씨(61)는 지난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그가 16일 예배를 봤을 당시 교인 460여명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고, 9일 예배의 경우에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신천지는 1984년 3월 이만희 총회장에 의해 시작된 신흥종교로, 대구교회 신도 수는 9000여명이다.
한편 대구시는 19일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하루 사이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11명은 31번 확진자와 동일한 대구교회 교인과, 병원 직원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11명 중 7명은 대구교회 교인으로, 예배가 밀집된 공간에서 이뤄진다는 특성상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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