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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의 평균 잠복기는 4.1일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28명의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 이 중 10명은 가족, 지인과 밀접 접촉으로 인해 발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무증상 상태에서의 2차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 16일 추가 확진자로 발표된 29번 환자는 현재 조사 중으로 분석에서 제외됐다.
확진자 28명 중 남성은 15명(53.6%), 여성은 13명(46.4%)이며, 연령별로는 50대가 8명(28.6%)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적별로는 한국 국적 22명(78.6%), 중국 국적 6명(21.4%)이었다.
최초 임상 증상은 경미하거나 비특이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발열(열감), 인후통 호소가 각각 9명(32.1%)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혔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