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감염자 국내 가장 빠른 퇴원…"임상적으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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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들의 임상결과를 분석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 중 11번째 환자(25세 남성, 한국인)가 지난 10일 국내 네 번째로 퇴원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두 번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진단을 받았으며 임상적으로 안정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5차 화상회의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네 번째로 격리 해제된 퇴원자는 11번째 환자(25세 남성, 한국인)다. 지난 22일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함께 식사했다가 2차 감염됐던 6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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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환 팀장(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며, 임상 증상 호전 48시간 후 두 번 연속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격리 해제가 가능”하다면서 “(11번째 환자가) 귀가해도 될 정도로 임상적으로도 안정돼 퇴원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총 4명이다. 지난 5일 퇴원한 2번 환자는 12일 만에, 두 번째로 퇴원한 1번 환자는 17일 만에, 세 번째로 퇴원한 4번 환자는 13일 만에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확인됐다.
[서울=뉴시스]